트라우마란?
심적외상(心的外傷, psychological trauma) 혹은 정신적 외상(mental trauma), 정신병적 외상(psychiatric trauma), 심리적 외상(psychotrauma), 통상적으로 말하는 트라우마는 폭력, 강간, 테러와 같은 인간의 경험에 있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서 심각하게 심적 고통을 주는 사건들로 인한 정서적 반응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사건은 심적외상을 입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망이나 신체적 외상 혹은 성폭행 등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을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텔레비전 뉴스처럼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상당히 심적 고통을 안겨주고 비자발적이면서도 압도적일 수도 있는 생리상의 스트레스 반응(stress response)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 자체로는’ 심적외상을 야기하지 않는다.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은 이후에 문제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증상의 심각도는 개인 인격, 트라우마 유형, 타인으로부터 받는 지지와 치유에 따라 다르다. 트라우마에 대한 반응 범위는 넓고 다양할 수 있으며, 심각도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
심적외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트라우마 증상이 가시지 않고 자신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 지속적으로 해를 입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는 절망감, 일시적 편집형 사고(paranoid ideation), 자부심 상실, 심각한 공허감, 자살경향성(suicidality), 그리고 종종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개인의 자아와 세계관의 중요한 부분들이 침해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최선의 노력을 함에도, 트라우마 경험을 가진 부모들은 아이가 심적외상을 겪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상태에서도 아이에게 감정 조절, 의미 해석, 외상 후 공포에 대한 억제를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아이에 대한 불리한 결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사례에서, 적절한 정신 건강 서비스에서 상담을 구하는 것은 아이와 부모 한쪽 혹은 두 명 모두에게 가장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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