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사회] 미국 사형수 '총살형' ? 대한민국의 사형제도는

by 별구름해 2025. 4. 3.
반응형

 

 

지난 2002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자택에서 전 여자친구의 부모인 글라디스와 데이비드 라크롤 야구방망이로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브래드 시그몬은 총살형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사우스캐럴라니아 주는 사형수 약 40여 명에게 전기의자 혹은 독극물 주사 방식으로 형을 집행해 왔었는데요 

 

2021년부터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총살형 선택도 가능하다는 법률이 통과되었습니다

미국의 인권 단체인 '사형 정보 센터'에 따르면 주정부가 독극물을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 등이 그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교정국 측은 목격자의 입회하에 집행될 시그몬의 사형 집행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해당 수감자는 교도소에서 지급한 죄수복을 입고 사형장으로 호송됩니다. 수감자에게는 마지막 진술을 할 기회가 제공됩니다."

그런 다음 시그몬은 사형실 내 마련된 의자에 결박된 뒤, 머리 위로 두건을 쓰고, 심장 위에 과녁이 놓이게 됩니다

 

"교도관이 사형 집행 명령을 읽은 후, 총살 집행대가 발포하게 집행하게 됩니다."

"발포 종료 후 의사가 수감자의 상태를 확인해, 사망을 선언하면 커튼이 내려지고 참관인들은 밖으로 안내된다"는 교정국 측은 "총살 집행대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교정국 직원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형 시에 참관인으로 언론인, 변호사, 피해자 가족 등이 일명 '죽음의 방' 바로 옆에 마련된 공간에 앉아 유리 칸막이 너머 사형 집행 과정을 지켜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트라우마가 될 것"이라면서 "만약 세 발의 총알이 모두 조준한 곳에 맞는다면 엄청나게 큰 구멍이 생길 것이다. 피도 엄청나게 많이 흐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비교적 밀폐된 공간인 실내에서 사형을 집행할 경우 총알이 튀어 다른 사람이나 가구에 부딪힐 위험이 있으며, 납 입자나 유독 가스가 방출될 수 있고 또한 참관인들의 청력이 손상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형제도

 

 

대한민국은 사형제도를 법률상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총살형은 1985년 9월 20일에 마지막으로 집행되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5년 4월 사형제도는 생명권의 본질적 내용 침해하는 것이므로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표명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형제도는 폐지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전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처럼 사형집행이 억울한 사람을 만들 수 있고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사형제도는 확실히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사형투표'이라는 드라마가 나오고 그런 내용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 꼼꼼한 조사와 피해자의 억울함과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줄 수 있을 만큼 엄격한 판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