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제철재료] 영양소가 풍부한 국민조개 바지락

by 별구름해 2025. 4. 4.
반응형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바지락은 자원량이 풍부하여 연간 패류 총생산량의 약 18퍼센트를 담당해 왔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로 흑산도로 유배를 간 정약전 선생은 자산어보에 바지락을 천합()이란 이름으로 소개하며 “살도 풍부하고 맛이 좋다”라고 기록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개류 중에서 가장 많이 먹는다는 바지락은 미량원소로서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아 대사 조절작용으로 병후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바지락조개가루를 헝겊주머니에 넣고 달여서 차로 마시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등 인체에 칼슘을 보충해 줍니다.

 

바지락 효능

빈혈

칼슘보충

원기회복 등

 

바지락 고르는 법

살아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입이 굳게 닫혀 있어 속이 보이지 않고 , 껍데기가 깨지지 않고 윤기 있는 것이 좋습니다

채취한 지 오래된 것은 탁한 갈색으로 변하므로 껍데기를 잘 살펴야 합니다.

 

바지락 손질법

바지락은 갯벌 속에 살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뻘이나 모래 등 이물질이 들어 있어 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해감하는 방법: 소금물에 30분 이상 담가 두면 입을 벌리고 이물질을 뱉어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해감이 더 잘되어 검은 비닐봉지를 덮어두면 좋습니다. 

 

바지락 보관법

실온 보관  

바지락을 신문지나 마른 천으로 감싸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되, 직사광선을 피하고 1~2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해감 후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며, 2~3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냉동 보관  

해감한 바지락을 소분하여 지퍼백에 담고 공기를 최대한 빼낸 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 시 3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락 활용법

국물 요리에 넣으면 시원한 육수맛을 내기 때문에 주로 찌개, 칼국수, 짬뽕 등 국물 요리에 넣어서 익혀 먹는데 국물이 끓을 때 넣는 것이 끓기 전에 넣을 때보다 맛이 좋습니다.

모시조개, 홍합, 비단조개 등 국물이 잘 우러나기로 유명한 조개들에 비해서는 육수의 진함이 좀 모자란 편이라 조개 육수 특유의 깊은 맛을 바지락으로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타 조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바지락국

재료 : 바지락 1k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물 800ml, 소금 조금,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2대

 

1. 소금물에 바지락을 30분간 해감합니다.

2. 물을 팔팔 끓인 상태에서 바지락을 넣습니다.

3.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는 슬라이스 해주고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이 입을 다 열면 자른 채소들과 다진 마늘, 소금을 넣고 끓이며 거품을 걷어냅니다. 

 

바지락을 주재료로 가장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바지락국을 소개해 드렸으나 바지락칼국수, 봉골레 파스타, 해물된장찌개에 넣어 드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반응형